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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15% 상승…63주 연속 오름세 속 강남·용산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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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4.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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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2월 첫째 주 상승 전환 이후 6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강남, 용산 일대에서는 여전히 가격 하향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또 서울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 영향으로 상승 압력이 한층 커지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4월 셋째 주(4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4% 상승했다. 수도권은 0.09%, 서울은 0.15% 상승했으며 지방은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0.10%)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 거래가 이어진 영향이다. 성북구(0.27%), 동대문구(0.25%), 강북구(0.24%), 광진구(0.22%), 노원구(0.22%) 등 강북권이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강남권과 핵심 고가 지역에서는 관망세와 함께 일부 하락이 나타났다. 강남구(-0.06%), 서초구(-0.03%)는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고, 용산구 또한 지난주 -0.04%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주도 0.03%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강서구(0.31%), 관악구(0.28%) 등 외곽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는 0.07% 상승하며 전주와 같은 흐름을 유지했다. 화성 동탄(0.41%), 광명(0.34%), 수원 영통구(0.31%) 등이 상승했지만, 평택(-0.21%), 이천(-0.17%) 등은 하락했다. 인천은 0.00%로 보합 전환했다.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보합 흐름이다. 5대 광역시는 -0.01%로 하락 전환했고, 세종은 -0.07%로 낙폭이 확대됐다. 반면 전남(0.05%) 등 일부 지역은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상승세가 더 뚜렷하다. 전국 전세가격지수는 0.10% 상승했으며, 수도권(0.16%), 서울(0.22%), 지방(0.05%)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는 전주(0.17%)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매물 부족 속에 역세권·학군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집중되며 상승 계약이 이어진 영향이다. 성북구(0.39%), 광진구(0.35%), 노원구(0.32%), 강북구(0.30%) 등 강북권과 송파구(0.39%), 관악구(0.25%), 강서구(0.24%)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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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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