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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노동이사 통합한다… ‘대한민국노동이사협의회’ 22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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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승인 : 2026. 04. 20. 16:03

‘대한민국노동이사 통합대회’ 국회서 개최
전국·국가 양대 협의회 통합해 제도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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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노동이사대회'./정순영 기자
공공기관 노동이사들의 전국 단위 협의체인 '대한민국노동이사협의회'가 공식 출범한다.

대한민국노동이사협의회 준비위원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노동이사 통합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김주영, 민병덕 국회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노동계에서는 양대노총 산별노조 위원장, 학계에서는 노동정책 기관 관계자 등 주요 내외빈 약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민국노동이사협의회는 전국 181개 공공기관, 220명의 노동이사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노동이사 협의체로, 그동안 지자체와 정부 산하기관으로 각각 나뉘어있던 '전국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와 '국가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가 통합돼 출범하는 조직이다.

협의회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의 안정적 정착과 민주적 거버넌스 확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두 협의회의 효율적인 통합을 위해 양 협의회 상임의장이 내년까지 공동상임의장 체제로 협의회를 운영하며 조직 통합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할 예정이다.

협의회 측은 "노동이사제는 단순한 참여 제도가 아니라 공공기관 이사회를 형식적 의결기구에서 실질적인 토론과 책임이 작동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제도"라며 "노동이사제 후퇴를 중단하고 제도가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이사제는 추천이나 투표 등으로 선출된 노동자 대표가 이사회에 참여해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기관의 중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경영 제도로, 2022년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도입됐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로 노동이사제를 도입하는 공공기관 확대 및 활성화 추진을 제시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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