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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욕설 논란 확산… 강민호 해명에도 여론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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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4. 20. 10:30

자료=티빙, 삼성라이온즈 인스타그램 / 그래픽=박종규 기자

지난 19일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발생한 투수 원태인의 '욕설 논란'이 해명 이후에도 오히려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원태인은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 도중 4회초 실점 직후 마운드에서 욕설로 추정되는 발언을 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팬들 사이에서 비판과 추측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같은 팀 선배인 포수 강민호가 구단 SNS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강민호는 구단 공식 SNS에 댓글을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 같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중 원태인이 보인 행동은 LG 3루 베이스 코치(정수성)의 동작이 커 집중이 어려웠고, 이를 동료 류지혁에게 하소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 라이온즈에는 버릇없는 후배는 단 한 명도 없다"며 "팀의 고참으로서 오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정확히 전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강민호는 끝으로 "이번 상황을 오해 없이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은 상황을 진정시키기보다 오히려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팬들은 "빠른 설명에 감사하다"며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다수는 "욕설 여부가 핵심인데 해명이 빗나갔다", "타팀 코치를 언급한 것이 더 문제"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상대 팀 코치를 향한 발언이었다면 더 심각한 것 아니냐", "선수 본인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감정 조절 실패 자체가 문제"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일부 팬들은 강민호의 개입이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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