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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전쟁은 산업구조 혁신의 숙제와 함께 우리 외교의 위상과 역할을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책임 있는 글로벌 선도 국가로서의 책무를 흔들림 없이 그리고 당당하게 이어나가 국격을 높이고 국익을 제대로 지켜내야 되겠다"며 "국익 입장 보면 더 큰 국익 얻을 수 있도록 다른 나라에 신뢰와 존경을 차분히 쌓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이스라엘의 국제인도법 준수를 촉구한 엑스(X) 메시지에 대해 야권과 언론이 연일 비판 공세를 펴고 있는 것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한국이 글로벌 선도국가 위치에 오른 만큼 국제사회를 향해 '보편전 인권 원칙'에 대한 책임이 있고 그 책임을 지는 행보가 국격을 높인다는 점을 다시금 강조한 것이다.
앞서 이 대통령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도 중동전쟁 대응을 강조하며 "전쟁 당사국들도 보편적 인권 보호의 원칙과 역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세계가 간절히 바라는 평화를 향해서 용기 있는 걸음을 내딛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 10일부터 이스라엘의 국제인도법 준수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연이어 발신했지만 '전쟁 당사국'이라고 명시하며 이스라엘을 향한 직접 메시지를 낸 것 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X 메시지가 이스라엘에 '보편적 인권 원칙'을 강조한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야권은 이 대통령이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인 시신을 건물 위에서 떨어뜨리는 2년 전 영상을 게재한 점, 이에 이스라엘 외교부가 규탄 성명을 낸 것 등에 초점을 맞춰 '가짜 뉴스' '외교 실책' 등의 프레임으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