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6 삼성 단독 수주 예정·도조3 병행…12월, 테이프아웃
자율주행·로봇 옵티머스 적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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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통해 공개한 테슬라 인공지능(AI) 칩 'AI5'/ 자료=테슬라,연합 그래픽=박종규 기자 |
자율주행과 로봇을 축으로 한 테슬라의 반도체 내재화 로드맵이 구체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AI5는 삼성전자와 대만 TSMC가 생산을 분담하고 차세대 AI6는 삼성 단독 생산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 머스크 "AI5 테이프아웃 완료"…삼성·TSMC 생산 분담 확인
머스크는 이날 엑스를 통해 "테슬라 AI 칩 디자인 팀의 AI5 테이프아웃(tape-out)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테이프아웃은 반도체 설계를 마치고 파운드리에 전달하는 단계로 시제품 생산의 첫 단계다.
머스크는 "삼성전자와 TSMC에 감사한다"며 이 칩 생산의 협력 구조를 확인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생산을 분담하는 구조는 공급망 리스크 분산 전략으로 해석된다.
머스크는 AI5가 "역사상 가장 많이 생산될 AI 칩 중 하나"라며 이 칩이 대량으로 생산될 것임을 시사했다.
◇ AI5, 자율주행·옵티머스 탑재…제3자 하드웨어 의존도 축소
AI5는 완전자율주행(FSD) 차량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에 적용될 차세대 칩이다. 이 칩은 테슬라가 제3자 하드웨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개발한 자체 반도체 시리즈의 핵심이다. 테슬라는 자체 연산 역량 확보를 통해 AI 시스템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 AI6 삼성 단독 수주 예정·도조3 병행…테이프아웃 12월 제시
아울러 머스크는 "AI6와 도조3(Dojo 3) 등 칩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AI6는 삼성전자가 단독 생산을 맡을 예정이며, 테이프아웃 시점으로 올해 12월이 제시된 바 있다.
AI5의 공동 생산 구조에서 AI6 단독 수주로 전환되며 삼성전자의 역할이 확대되는 구도다. 이는 테슬라 반도체 로드맵이 복수의 차세대 칩으로 확장되는 단계임을 의미한다.
◇ 머스크, TSMC 대신 TSC 태그 실수…TSMC "인간은 실수할 수 있다"
머스크는 게시물에서 TSMC 대신 TSC(Taiwan Semiconductor)를 잘못 태그했다. TSMC가 공식 엑스 계정을 운영하지 않는 점이 혼선 원인으로 지목됐다. TSMC는 "인간은 실수할 수 있다. 괜찮다"고 응수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