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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서 공유되고 있는 장마 전망은 기상청이 발표한 내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상청은 2009년 이후 장마의 시작과 종료 시점을 사전에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 시기는 여름이 지난 뒤 기후 분석을 통해 사후적으로 제공되며, 사전 전망은 혼선을 초래할 수 있어 별도로 발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사진>은 "최근 SNS에서 장마 전망이 확산되고 있지만 이는 공식화되지 않은 자료"라며 "혼선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 통보관은 장마에 대한 일반적인 기후 평균도 함께 설명했다. 과거 약 30년 평균을 기준으로 제주도는 6월 19일부터 7월 20일, 남부지방은 6월 23일부터 7월 24일, 중부지방은 6월 25일부터 7월 26일까지가 통상적인 장마 기간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평균값은 기후적 참고 자료일 뿐, 실제 해마다의 장마 시기를 예측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장마는 북대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함께 다량의 수증기를 포함한 공기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형성되는데, 이러한 기압계 변화는 장기적으로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본과 중국 등 장마 영향을 받는 다른 국가들도 비슷한 이유로 장기 예측을 하지 않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우 통보관은 "기상청은 단기·중기 예보를 통해 강수가 며칠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예보 브리핑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