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의 주당순이익 2027년 339달러 전망
BCA 리서치 "주식시장, 전쟁 더는 우려 안 해"
3월 30일 S&P500 바닥, 연말 7700까지 기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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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1분기 S&P500 지수 편입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 2월 전망치(11.4%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미 대형 은행사들도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56억 달러를 기록했다. JP모건도 165억 달러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씨티그룹은 42% 늘어난 58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쟁이 5주 넘게 지속됐음에도 시장에서는 전쟁이라는 부정적인 상황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경제가 이란 전쟁에도 견조하다는 것이 대형 은행사들의 평가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1분기에 미국 경제는 회복력을 유지했고, 소비자 소득과 지출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기업들도 건실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RBC 캐피털 마켓은 S&P500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2024년부터 우상향해 2027년 1분기에는 339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셔널와이드의 마크 해켓 수석 시장 전략가는 "주식 시장 회복은 기관 투자자가들이 견인했다"며 "시장이 안정되면 올해 초와 비슷한 추세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BCA리서치의 더그 페타 미국 수석 투자전략가는 "주식 시장이나 일반 금융 시장이 호르무즈 해협(미·이란 전쟁)에 대해 그렇게 우려하는 것 같지는 않다"며 "미국과 이란의 평화 회담이 진전됨에 따라 분쟁 기간 주식과 채권에 적용됐던 위험 프리미엄이 반영돼, 금융 시장에서 빠르게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쟁이 위기가 아닌 기회라며 역발상 투자를 할 때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월가에서는 우량주를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로 보고 있다.
베테랑 전략가인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마찬가지로 금융 시장은 이란 전쟁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지난달 30일 미국 증시가 바닥을 친 만큼, 연말 S&P500지수는 7700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