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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모피자 치즈 교체 해명…“품질 향상” vs “맛 변했다”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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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4. 14. 11:26

이재모
/이재모피자 인스타
부산 맛집으로 유명한 이재모피자가 치즈 변경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온라인상에서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이재모피자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 입장문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치즈 변경에 대해 "원가 절감이 아닌 품질 향상을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미국 유제품 기업과 협력해 '이재모 프리미엄 치즈'를 독점 공급받고 있으며, 저염 기준에 맞춘 별도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치즈는 국내 독점 계약을 통해 확보된 것으로,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이재모피자만의 맛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사용하던 임실 치즈에 대해서는 "오랜 파트너"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도, 수년간의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현재의 치즈 블렌딩이 도우와 가장 잘 어울린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원재료에 대한 철학도 강조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유기농 원당, 국내산 채소 등 최고급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원가 절감을 위해 품질을 낮추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창업주 김익태 대표의 경영 철학 역시 언급하며, 전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지역사회 환원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하지만 소비자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국 단가 때문 아니냐"는 의구심부터 "여전히 맛있다"는 긍정 평가까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치즈 변경 사실을 모르고 먹었는데도 맛이 떨어졌다", "치즈 풍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겐 아쉬운 변화"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입 먹고 더 이상 먹기 힘들었다"는 강한 불만도 등장했다.

반면 "말 안 하면 구분 못 할 수준", "오히려 더 맛있다", "여전히 만족스럽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일부는 "피자는 결국 소스와 전체 밸런스가 중요하다"며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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