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제작에만 총 615억원…정부 475억·수공 140억
수자원 위성으로 물관리 고도화…총 7기 발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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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업계에 따르면 기후부와 총괄기관인 수자원공사가 계획 중인 위성은 'K-water SAT(광학)'와 'Hydro SAR(영상레이더)' 두 가지 모델이다. 녹조 감시와 수질 관리 등을 수행하는 SAT 위성 4기, 접경 감시와 수재해 정밀 관측 임무를 수행할 SAR 위성 3기 등 모두 7기를 계획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달 중 '수자원 SAR 초소형 군집위성 설계' 입찰 공고를 내고 이르면 6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SAT 위성도 마찬가지로 6월 설계 계약 체결을 목표로 입찰 준비를 진행 중이다. 계약 체결 이후 설계 수행 기간은 약 1년을 예상하고 있다. 이후 위성 제작에 들어가 2027년 하반기 SAT 위성 1기를 시작으로 2028년에는 SAT 위성 2기와 SAR 위성 1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이어 2029년부터 2030년까지 추가 위성을 순차 발사해 총 7기의 군집위성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 위성들은 북한 접경지역부터 전국 홍수 상황과 녹조, 댐 등 수자원 시설 감시를 목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특히 SAR 위성은 기상 영향을 받지 않아 24시간 전천후 관측이 가능해 홍수 등 수재해 대응에 핵심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발사체 기업 선정과 세부 발사 일정 등은 현재 진행 중인 위성 설계업체가 확정된 이후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2030년까지 위성 제작에만 615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475억원은 정부 예산이고 140억원은 수자원공사 사업비로 추진된다. 수자원공사 예산은 SAT 위성 4기에 국한된다. 공기업 가운데 초소형 위성 개발로 물관리 고도화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초소형 군집위성 개발을 통해 과학적 물관리 체계를 강화해 기후위기로 심화되는 수재해 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비용을 내고 받아보는 민간 위성업체의 데이터 의존도를 낮추고 향후 수자원 위성 기술의 해외 수출 방안 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