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남부·경찰청 출신 다수…전국 시도청 인사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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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3일 박재석 경찰청 국제공조1과장 등 총경 28명을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경무관은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에 이어 경찰 계급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직급으로 통상 시도경찰청 차장급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경무관 승진 인사는 경찰 지휘부 개편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경찰청은 이번 승진 인사에 대해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해 경찰 지휘부 전반의 지역 균형을 도모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업무 성과와 능력뿐 아니라 도덕성과 청렴성까지 엄격하게 검증해 적격자를 선발했다는 것이다.
특히 경찰청은 수사·기소 분리 등 수사 체계 개편에 대비해 수사 역량이 뛰어난 전문가를 발탁하는 한편, 여성청소년, 범죄예방, 112 등 민생 치안 분야에서 성과를 낸 경찰관들을 적극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 대상자에는 캄보디아 스캠 범죄조직 소탕과 국제공조 작전 실무를 총괄한 박재석 총경이 포함됐다. 지난해 특검에 파견됐던 강일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장도 이름을 올렸다.
경찰청은 후속 전보 인사를 통해 국민 안전과 치안 유지에 빈틈이 없도록 지휘체계를 조속히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전날 "조직 내에서 인사를 많이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인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안팎에서는 이번 경무관 승진 인사를 시작으로 그간 지연됐던 총경 이하 후속 인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는 다음과 같다.
△박재석 경찰청 국제공조1과장 △임동균 경찰청 치안상황과장 △강일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장 △박정원 경찰청 범죄예방정책과장 △배용석 서울경찰청 경무부 경무기획 △이진수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 △박찬우 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과장 △오동욱 경남경찰청 형사과장 △빈중석 경찰청 경무담당관 △최준영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과장 △김성준 경기남부경찰청 치안정보과장 △김종관 경찰청 인사담당관 △송재준 대전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정한규 경찰청 교육정책담당관 △정문석 경찰청 치안정보협력과장 △손창현 서울경찰청 수서경찰서장 △유재용 서울경찰청 치안정보상황과장 △박경정 부산경찰청 경무기획과장 △조우종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김상형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장 △양승호 경찰청 치안정보상황과장 △고영재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장 △최병윤 광주경찰청 112상황팀장 △김상희 서울경찰청 여성안전과장 △박종삼 전북경찰청 수사과장 △송승현 세종경찰청 경무기획과장 △김근만 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과장 △이윤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