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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본디 법무 해임안 비공개 검토…엡스타인 논란 처리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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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4. 02. 10:50

후임에 리 젤딘 환경보호청장 거론
트럼프 측 "본디 임무 잘 수행 중"
USA GOVERNMENT <YONHAP NO-2126> (EPA)
팸 본디 미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국토안보부 장관 취임 선서식에 참석하고 있다./EPA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을 해임하고 리 젤딘 환경보호청장을 후임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최근 비공개적으로 검토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4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본디 장관을 해임하려는 이유에는 법무부가 미성년 성착취범인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논란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정적을 본디 장관이 충분히 조사하지 않았다며 격분했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워싱턴 D.C. 연방대법원에서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의 위법성 여부를 따지기 위한 공개변론에 참석했는데 이날 대법원으로 이동하는 차량에 본디 장관이 동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NYT에 보낸 성명에서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훌륭한 사람이고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며 신뢰를 표명했다. 본디 장관 대변인도 해당 성명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사안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은 두 사람이 최근 며칠 동안 수차례 통화했으며 그 내용은 평소와 다름없었다고 전했다.

본디 장관 자리를 젤딘 청장으로 대체하는 방안은 올해 1월 처음 제기됐다. 다만 젤딘 청장이 후임에 최종적으로 고려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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