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미니건조기 신상 출시
건조 성능·에너지효율 등 강화
음식물처리기 수요도 지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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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홈은 2021년 미닉스를 론칭하고 별도 기준 18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미니건조기·음식물처리기 등을 잇달아 선보였으며 에스테틱 브랜드 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은 1442억원으로 불과 4년 만에 약 8배 급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닉스는 이달 '더 에어드라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4년 5월 미니건조기 PRO+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 모델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용량 확대다. 체적 효율 개선을 통해 건조 용량은 기존 최대 3.5㎏에서 5㎏로 약 43% 늘었다. 수건 30장, 티셔츠 19장, 여름 이불 8장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소형 건조기의 한계를 보완했다. 대형 건조기 도입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평가된다.
건조 성능은 듀얼 PTC 히터를 적용해 건조 시간을 표준 모드 기준 144분에서 125분으로, 급속 모드는 74분에서 40분으로 단축했다. 회사가 건조기 성능을 끌어올린 데는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닉스 미니건조기는 2021년 4월 출시 이후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 15만8000대를 돌파했다.
미닉스 음식물처리기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회사에 따르면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음식물처리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통상 음식물처리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판매가 증가하는 계절 가전으로 분류돼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계절과 관계없이 수요가 늘며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생활 필수가전으로 인식이 변화하는 흐름이다.
지난해 출시된 '더 플렌더 PRO'는 음식물 양을 감지해 건조·분쇄·보관·살균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자동 절전과 보관 기능까지 갖춰 전력 효율과 위생 관리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최근 선보인 '더 플렌더 MAX'는 한 뼘(19.5㎝) 크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3리터로 확대해 최대 7~8인분의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다. 절삭력을 강화해 단단한 음식물까지 세밀하게 분쇄할 수 있으며 3중 활성탄 필터로 냄새 차단 기능도 강화했다.
소형 가전 시장은 가격·크기 중심의 초기 보급 단계를 지나 성능·효율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LG전자 등도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맞춤형 제품군을 확대해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 제품 차별화를 넘어 실제 사용성과 완성도를 갖춘 브랜드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