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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1년 만에 EPS 10% 껑충…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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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6. 03. 31. 06:00

지난해 7841원→8630원으로 상승
자사주 소각·현금 배당 적극 나서
렌털 수익 안정적…신사업도 속도
내년 연매출 5조 목표 견조한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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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의 주당순이익(EPS)이 10% 넘게 증가했다. 한 주당 이익 창출력을 의미하는 EPS가 개선되면서 주주환원 여력도 한층 커졌다. 시장에서는 코웨이가 자사주 소각과 배당·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서면서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40%를 유지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한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웨이의 2025년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당기순이익은 6177억원으로 전년(5656억원) 대비 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본 주당순이익도 7841원에서 8630원으로 10.1% 확대됐다.

EPS 상승은 주주환원 여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이 주주에게 얼마나 귀속되는지를 보여주는 만큼, 이익 증가가 배당과 자사주 매입 확대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실제 환원 규모는 향후 투자 계획과 재무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실제 코웨이는 지난해에만 총 2473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했다.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고, 보유 자사주 약 190만주를 전량 소각했다. 이 과정에서 주식 수가 줄어들며 EPS 상승 효과도 확대됐다. 가중평균 유통보통주식수는 7213만주에서 7157만주로 감소하며 주당 이익 증가 효과를 키웠다.

기업가치 제고 전략도 추진 중이다. 회사는 내년까지 연매출 5조원 달성과 주주환원율 40% 유지, 순차입금 대비 영업이익 비율 관리, 거버넌스 선진화 등을 핵심 목표로 제시하며 성장성과 주주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방향을 명확히 했다.

이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을 공시하고 주주환원 성과와 중장기 전략도 구체화했다. 단순 배당 확대를 넘어 자본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함께 관리하겠다는 전략이다.

EPS 상승 배경에는 렌털 중심의 사업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계정 기반 수익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구조 덕분에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웨이는 올해 로봇·헬스케어·반려동물 관련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렌털 기반 위에 수익원을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신사업 성과에 따라 중장기 성장성과 현금창출력 확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향후에도 주주환원과 성장 투자를 병행하며 기업가치 제고를 지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견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재무건전성, 거버넌스 등 기업 가치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고자 한다"며 "중장기 목표에 맞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을 균형 있게 추진해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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