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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중동 잔류 임직원 500명에 “헌신 감사” 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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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6. 03. 25. 14:45

삼성, 관계사 등 필수 인력 일부 UAE 등에 남아
안전 확보된 상태서 AI 인프라 등 사업 발굴
발언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YONHAP NO-4046>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중동 지역에 남아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격려 선물을 전달했다. /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삼성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격려 선물을 보냈다. 전쟁으로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도 현지에 남아 업무를 이어가고 있는 인력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서다. 삼성은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대부분의 인력을 귀국시키거나 제3국으로 대피시켰지만, 사업 유지를 위해 일부 인력은 현지에 남아 근무하고 있다.

25일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제안으로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관계사 파견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지난 24일 격려 선물이 전달됐다. 대상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개국에 체류 중인 임직원 약 500명과 그 가족들로, 가족 기준으로 각각 500만원 상당의 격려품이 지급됐다.

현지 임직원들은 삼성전자 16인치 갤럭시 북6 프로 1대 또는 갤럭시S26 울트라 스마트폰(용량 512GB) 및 갤럭시탭 S11(Wi-Fi/용량 256GB)로 구성된 모바일 기기 세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가족들에게는 전통 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삼성은 갑작스런 중동지역 전쟁 사태가 발발하자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모두 귀국하거나 제 3국으로 대피하도록 했다. 전쟁 당사국인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에서는 전원이 철수했으나 발주처 계약에 따라 사업 유지 등을 위한 필수 인력이 UAE, 카타르, 사우디 3개 국가에 남아있다. 잔류 임직원들은 피격 우려가 희박한 지역에서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만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

중동 지역은 글로벌 공급망의 요충지로, 인공지능(AI) 및 에너지·교통·통신 등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 삼성과의 협력 관계도 확대되고 있다. 현지에서 직원들은 AI데이터센터와 원자력 발전소 등 에너지 플랜트 관련 사업이나 모바일·가전 등을 비롯한 정보기술(IT)사업 등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에 매진하고 있다.

이 회장은 "중동지역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임직원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해 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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