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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6명 “트럼프의 對이란 군사 작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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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3. 23. 15:55

미 CBS뉴스·유고브 조사, 국정 수행 부정 여론 우위
이란 지도부가 분쟁 종결하는 데는 부정 응답 53%
Trump <YONHAP NO-1630>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에서 마린원(미국 대통령 전용 헬기)을 탑승을 앞두고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그의 뒤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대화를 듣고 있다./AP 연합
미국 시민 10명 중 6명꼴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에 반대한다는 현지 여론조사가 22일(현지시간) 나왔다. 이달 초 발표했던 조사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이란에 대한 대응 방식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의 비중이 늘었다.

미국 CBS뉴스와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이달 17~20일 미국 전역의 성인 33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1%포인트(p))에서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에 찬성한다고 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 중 약 40%, 반대한다고 한 사람은 약 60%로 집계됐다. 지난 3일 나왔던 조사와 비교해 찬성은 약 4%p 줄었고 반대는 약 4%p 늘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국정 수행에 대해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찬성하는 응답자가 약 40%, 반대하는 응답자가 약 60%로 나타났다. 그의 이란 문제 대응 방식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이가 약 38%, 반대하는 이가 62%로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평가로 한정지었을 때는 찬성 약 33%, 반대 약 67%로 차이가 더 커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의 목표를 명확히 설명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약 32%가 '명확히 설명했다'고 답했고 약 68%가 '아직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지난 3일 조사 대비 '명확히 설명했다'고 한 비율이 6%p 감소하고 '아직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한 비율이 6%p 증가한 수치다.

이란과의 갈등이 미국에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묻는 말에는 약 43%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 또는 '어느 정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약 57%는 '매우 나쁘게 진행되고 있다' 또는 '어느 정도 나쁘게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현 이란 지도부가 분쟁을 종결하는 것을 수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앞섰다. 약 47%가 '수용 가능하다'고 했고 '수용 가능하지 않다'고 한 이는 약 53%였다.

이번 조사 결과에는 2024년 대선 결과를 기반으로 성별, 연령, 인종, 교육 수준에 따라 전국 성인을 대표하도록 가중치가 부여됐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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