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부상 제외 미드필드, 이강인까지 부상 우려
오현규 물오른 골 감각, 카스트로프 멀티골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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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뛰는 손흥민은 21일(현지시간) 오스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득점이 없는 상태로 홍명보호에 합류하게 됐다. 이날 경기까지 5경기 무득점이다.
손흥민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의 페널티킥 골이 올 시즌 유일한 득점이다. 리그에서는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초조함이 경기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 지역에서 상대 수비에게 종종 공을 뺏기고 불만족스러운 표정과 손짓을 내보이기도 했다. 아직까지 필드골이 없다는 점은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에게도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미드필드에서는 부상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키 플레이어' 이강인도 부상을 입어 우려가 깊어졌다. 이강인은 이날 니스와 원정 경기에서 상대에게 왼쪽 발목 아킬레스건 부위를 강하게 밟히며 고통을 호소했다. 약 5분 후 교체돼 벤치에서도 얼굴을 찡그리며 부상 부위를 살피기도 했다. 득점 기회 창출 능력과 정교한 킥을 보유한 이강인이 정상 출전하지 못하면 대표팀은 공격력에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여기에 네덜란드에서 뛰는 황인범이 지난 16일 엑셀시오르와의 경기에서 오른발등을 강하게 밟히며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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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오현규의 공격력이 살아난 것은 희망적이다. 튀르키예 리그 베식타스에서 뛰는 오현규는 앞서 카슴파샤와 경기에서 3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골감각을 재확인했다. 오현규가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수행할 경우 손흥민은 가장 익숙한 포지션인 왼쪽 측면에서 뛰면서 발끝의 감각을 되살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귀화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이날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것도 고무적이다. 쾰른과의 원정 경기에 왼쪽 윙백으로 나선 카스트로프는 공수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데뷔 후 첫 멀티 골(1경기 2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카스트로프는 홍명보호에서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됐지만, 최근 확인된 측면 경쟁력이 변형 스리백도 함께 쓰는 홍 감독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홍명보호는 한국시간 28일 오후 11시 코트디부아르, 다음달 1일 오전 3시45분 오스트리아와 유럽 원정 평가전 2연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