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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서홍 “고객 경험이 기준”…GS리테일, 주주권 강화·이사회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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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3. 19. 15:08

집중투표제 배제 삭제·전자주총 도입…주주권 강화
데이터·AI 기반 실행력 강조…고객 중심 경영 전환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19일 주주총회 의장
허서홍 GS리테일 대표가 19일 서울 강동구 소재 강동그린타워 6층 GS리테일 동북부사무소에서 열린 GS리테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GS리테일
GS리테일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권 보호 강화에 나섰다. 허서홍 GS리테일 대표는 올해 최우선 기준으로 '고객 가치'를 제시하며,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실행력 강화를 예고했다.

GS리테일은 19일 서울 강동구 강동그린타워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상법 개정 취지를 반영한 정관 개편이 주요 안건이었다.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고 전자주주총회 도입 근거를 마련하는 등 주주 참여 확대와 의결 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감사위원 선임 방식 개선과 독립이사 명칭 변경 등 이사회 운영 체계도 손질했다.

GS리테일은 이를 통해 주주 의사 반영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의장을 맡은 허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유통 시장은 소비 둔화와 채널 경쟁 심화로 구조적 변화가 두드러진 시기였다"며 "이 같은 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경영 방향으로 고객 경험 중심 경영을 제시하며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모든 판단 기준을 고객 경험에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데이터 기반 실행력 강화를 강조하며 "고객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실행하고 이를 다시 개선에 반영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AI와 디지털 기술 투자를 확대해 운영 효율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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