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에너지·인프라 협력 강화"
신동빈·정기선 등 25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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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대통령은 니켈, 코발트 등 필리핀의 풍부한 핵심광물을 언급하며 "필리핀의 핵심광물을 활용하는 한국의 첨단산업은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하며 양국 공급망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협력 수요가 높은 조선, 전기·전자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우리 기업이 수빅조선소에서 건조한 선박이 필리핀에서 만든 제품을 전 세계로 실어 나르며 제2의 마닐라 갈레온 무역을 만들어 가는 것처럼 양국 간 상호보완적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어느 때보다 글로벌 통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불확실성 속에서도 냉철한 분석과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에 과감히 투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롯데 신동빈 회장, HD현대 정기선 회장, SK 이형희 부회장,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 삼성전자 김원경 사장, LG전자 정대화 사장 등 우리 기업인 150여명을 포함해 양국 정부·기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기업인들은 핵심광물, 조선·방산, 문화·소비재 관련 주제 발표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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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과 수출입은행은 필리핀 전력회사 메랄코와 '신규원전 협력 MOU'를 맺고 향후 신규 원전 도입 관련 사업·재무 모델 공동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필리핀 광산지구과학청은 '핵심광물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원전 분야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필리핀 바탄원전 재개 타당성 조사' 결과 및 '신규 원전 사업 도입 협력 MOU'를 기초로 양국은 최적의 원전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한국은 첨단기술을, 필리핀은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국은 핵심 광물 분야에서도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이번에 체결된 '핵심 광물 협력 MOU'에 기반해 핵심 광물 및 공급망 관련 실질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고 기대했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기술교육 및 개발청(TESDA)과 조선산업 및 관련 기술 분야 인력양성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조선산업 기술 발전 협력 MOU'를, 삼양식품은 현지 유통기업 S&R과 식품 수출과 유통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식품 수출 및 유통협력 MOU'를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