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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이란 상황 수시로 보고 받아…“걱정 안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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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3. 03. 10:20

金총리 중심 24시간 비상대응 체제 가동
"내각·靑, 있을 수 있는 모든 가능성 대비"
이재명 대통령, 한-싱 AI 커넥트 서밋 발언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AI 커넥트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싱가포르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에서 수시로 이란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정부부처에 지시했다.

지난 1일 싱가포르 도착 소식을 알리며 "국제정세가 불안하지만 국민여러분께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한 이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중심이 돼 실물경제, 금융, 군사안보 등 모든 분야에 대한 내각의 철저 대비를 주문했다. 청와대 역시 강훈식 비서실장의 진두지휘 하에 휴일에도 전원 출근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비하는 등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통령께서 어제 SNS를 통해서 분명히 말씀하셨듯이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되겠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정부는 실물 경제, 금융, 군사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대비하고 있고 대통령실 또한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저도 이곳에서 수시로 관련 사항을 체크하고 대통령께 보고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싱가포르 출국 전 "순방 기간 중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중동의 상황 및 경제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해 정부 대처 상황을 수시 보고하며 특히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지난 1일부터 '중동 상황점검 긴급 관계부처회의'를 소집해 국민 안전 확보, 국가 안보 및 경제 파장 최소화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총리실은 24시간 위기대응태세를 가동하며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선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는 강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강 실장은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대체공휴일인 2일 청와대 전 직원의 정상 출근을 지시하는 등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2일 이란 사태 관련 대처 상황을 보고받고 현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각도로 주시하며, 관계 부처가 빈틈없는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강 실장은 "특히 대통령께서 순방 중인 상황임을 염두에 두고, 어떠한 비상 상황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 전체가 각별히 긴장해 달라"고 강조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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