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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기술 ‘그래비티샴푸’, 美 3000마일 횡단 프로모션으로 북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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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6. 02. 11. 16:02



KAIST 기술 기반 헤어케어 제품 ‘그래비티샴푸’가 미국 오프라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개발사 폴리페놀팩토리는 미국 서부에서 동부까지 약 3000마일(약 5000㎞)을 이동하는 현장 프로모션 ‘GRAVITY ROUTE AMERICA 2026’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6일부터 3월 1일까지 미국 주요 6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첫 일정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됐으며, 현지 마켓에서 사흘간 무료 샘플링과 제품 체험 행사가 운영됐다. 이후 텍사스와 조지아(2월 13~15일), 버지니아와 워싱턴 D.C.(2월 20~22일), 뉴욕 맨해튼(2월 27일~3월 1일) 등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그래비티샴푸는 KAIST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 연구진이 개발에 참여한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이다. 회사 측은 온라인 중심 유통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현장 체험을 통해 소비자 반응과 구매 전환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이번 행사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 환경에서의 소비자 반응, 문의 유형, 재구매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향후 유통 전략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참가했으며, 이후 미국 아마존에서 일시 품절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국내에서는 대형마트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등에 입점해 판매되고 있으며 누적 판매량은 300만 병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명은 미국 동서를 연결하는 상징적 도로인 ‘루트66(Route 66)’에서 착안했다. 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회사 측은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약해지는 변화를 경험하는 30~50대를 주요 타깃층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미니어처 제품 증정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행사 기간 동안 약 2만 명 이상의 소비자와 접점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그래비티는 미국 내 23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있다. 폴리페놀팩토리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확보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반기 이후 북미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는 “CES 참가와 온라인 판매를 통해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며 “이번 현장 프로모션을 통해 미국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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