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 개정 23일 최고위 의결 방침
조정훈 "이기는 보수 전열 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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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재영입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수도권 재선으로 중도 외연 확장에 크게 도움이 되는 인물"이라며 "중도 외연 확장은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가장 우선적인 정책"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인재영입위원으로 활동했고, 총선 참패 이후에는 '4·10 총선백서제작특별위원장'을 맡았으며,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는 전략기획특별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조 의원은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험지로 분류되는 수도권 출신이라는 점을 앞세워 외부 인재 영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의원은 "당 안팎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을 모셔 이기는 보수의 전열을 다시 짜겠다"며 "이번 인재영입은 가장 과감하고 도전적인 '정치 등용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 대표는 오는 5일부터 1박 2일간 험지로 꼽히는 제주도를 방문해 중도층과 비수도권 민심 공략에 나선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 방문은 지속적으로 검토됐으나 국회 일정과 각종 현안이 맞물리며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정에서는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제주 4·3 평화공원, 제주해군기지가 있는 강정마을, 동문시장 등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대표는 제주 일정을 마친 뒤 매달 호남을 찾는 '월간호남'도 재개할 예정이다.
공천관리위원장 인선도 이번 주 안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공관위원장은 이번 주 내 최대한 발표할 수 있도록 당 대표가 복수의 인물을 갖고 고민 중"이라면서 "발표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선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또 당 산하에 '국정대안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근태 전 경희대 총장, 신동욱 수석최고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당무감사와 선출직 공직자 평가를 마치고 조직 정비에도 착수한다. 원외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당명 개정은 오는 18일께 2~3개의 후보군을 지도부에 보고한 뒤 23일 최고위원회의에 상정해 최종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오는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당의 미래 방향과 정책 기조를 제시하고, 부동산·관세 등 경제 현안과 청년 친화 메시지도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연설문에 담을 내용을 거듭 수정하는 등 막판 고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도부 관계자는 "현재의 위기를 어떻게 넘어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이라며 "당의 미래와 방향성을 비롯해 청년 친화적 정책도 함께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