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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터럽, PGA 투어 개막전서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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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1. 19. 13:35

소니 오픈 마지막날 6타 줄이며 역전
김시우는 공동 11위
GLF-SPO-USP-SONY-OPEN... <YONHAP NO-3031> (Getty Images via AFP)
크리스 고터럽이 18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
202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인 소니오픈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를 친 크리스 고터럽(미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최종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쳐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고터럽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91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하며 우승 상금으로 163만8000달러(약 24억원)를 손에 넣었다. 2024년 머틀비치 클래식, 지난해 7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에 이은 PGA 투어 통산 3승째.

고터럽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졌지만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 우승을 일궜다. 공동 선두이던 9번 홀(파5)에서 그린 주변 칩샷을 붙여 버디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2위에 2타 차로 쫓기던 17번 홀(파3)에선 약 3.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라이언 제라드가 2타 차 2위(14언더파 266타)에 올랐다. 패트릭 로저스가 3위(13언더파 267타), 제이컵 브리지먼(이상 미국)과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공동 4위(12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62세 노장 비제이 싱(피지)은 공동 40위(5언더파 275타)로 마쳤다.

김시우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제이크 냅(미국)과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2023년 소니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이뤘던 김시우는 3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했지만 시즌 초반 좋은 콘디션을 자랑했다.

지난해 2부 콘페리 투어에서 뛰고 올해 1부로 복귀한 김성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선전하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지난해 우승자 닉 테일러(캐나다) 등과 공동 13위(9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공동 61위를 기록했다. PGA 데뷔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승택은 컷 탈락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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