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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필버 종결 후 ‘2차 종합 특검법’ 본회의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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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1. 16. 16:18

野 “특검, 죽은 정권 부관참시 위해 쓸 수 없어”
與 주도로 ‘2차 종합 특검법’ 본회의 문턱 넘어
본회의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이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차 종합 특검법'이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법안 처리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막아 세웠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에서 종결 표결을 통해 통과시킨 거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2차 종합 특검법'이 이날 오후 4시 16분께 재석 174인 중 찬성 172인 반대 2인으로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해당 법안은 전날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상정, 필리버스터가 진행된 뒤 24시간 만에 통과됐다.

'2차 종합 특검법'은 지난달 말 3대 특검에서 수사가 미흡했던 의혹들을 파헤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수사 대상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외환죄, 노상원 수첩 의혹,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등이 있다. 앞서 민주당은 올해 초 '내란 청산'을 목표로 '2차 종합 특검법'을 처리 법안 1호로 설정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에선 등 필리버스터를 통해 '2차 종합 특검법' 처리에 반대하고 나섰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전날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서 "특검이라는 특별한 칼을 이미 죽은 정권의 부관참시만을 위해 쓸 수 없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재탕 삼탕의 '2차 종합 특검'이 아니라, 현재 살아 있는 권력의 부패를 도려내는 통일교·돈 공천 특검"이라고 했다.

같은 날 장동혁 대표도 '2차 종합 특검법' 강행 처리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고 단식 투쟁에 나섰다. 장 대표는 "단식을 시작하겠다. '2차 종합 특검법'의 무도함과 통일교 특검법을 거부하는 민주당의 무도함이 제 단식으로 국민께 더 강력히 목소리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야당의 이 같은 반발에도 '2차 종합 특검법'은 여당 주도로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국회법에 따라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 뒤 종결 표결이 진행됐고, 이후 해당 법안은 곧바로 통과됐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종합특검은 미완의 진실을 끝까지 밝히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종합특검을 통해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국정농단과 내란·외환의 실체를 낱낱이 규명하고, 장기독재를 꿈꾸며 헌정을 유린한 윤석열·김건희를 비롯한 내란세력의 천인공노할 범죄를 반드시 단죄하겠다"고 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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