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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이혜훈, 청문회 전 자진사퇴 해야…젊은 층 아킬레스건 건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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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1. 12. 18:30

"이혜훈, 군 문제, 부동산 문제 등 특혜 중에 특혜"
"野 쇄신안 발표에도 지지율 하락…다음주 예의주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연결하는 건 민주당의 프레임"
제목 없음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아시아투데이TV '신율의 정치체크'에 출연해 신율 명지대학교 교수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이혜훈 전 의원을 향해 오는 19일 인사청문회 전에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남 병역 특혜 의혹과 부동산 투기 의혹 등 젊은이들에게 민감한 문제를 모두 건드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12일 아시아투데이TV '신율의 정치체크'에 출연해 "이혜훈 전 의원은 이혜훈 스스로와 국민, 이재명 대통령을 봐서라도 자진사퇴 해야 한다. 여러 문제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군 문제, 부동산 문제 등이 특혜 중에 특혜다. 젊은이들의 아킬레스건을 다 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청문회를 앞두고 야당의 자료 요청에도 침묵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자신이 없는 거다. 청문회 가서 시간만 잘 때우고 나오면 된다. 이런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장동혁 대표의 쇄신안 발표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시간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한중 정상회담과 당원 게시판 문제를 둘러싼 우리 당 내부 갈등, 현안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내포돼 있는 것 같다"며 "국민은 최소 5~7일 지나야 인식하고 대답하는 경향이 있다. 다음 주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제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 사이의 관계를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연결하는 건 민주당의 프레임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미 우리 당을 탈당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사법부 재판에 맡기고 우리 당은 당원·국민과 함께 미래로 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로 가기 위해서 당명을 바꾼다. 당명을 바꾼다고 해서 메뉴를 안 바꾸면 안 된다. 국민이 원하는 식탁을 준비하는 건 의원들의 몫이다.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사랑받으려면 메뉴를 바꿔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오는 13일 발표되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에 대해선 사형 혹은 무기징역을 예상했다. 김 의원은 "답은 나와 있다. 무기징역 혹은 사형이다. 예단하긴 어렵지만, 언론에서 그렇게 보고 있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적 차원에서 판결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 선출로 꾸려진 민주당 새 지도부에 대해서는 소통과 협치를 통해 여야 간 합의를 잘 이끌어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의원은 "한병도 원내대표는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여야를 아우르며 협치 노력을 해왔다.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고, 그런 문제들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여야가 소통하면서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며 "한 신임 원내대표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

아울러 '친청'으로 분류되는 최고위원들이 민주당 지도부에 입성한 것을 두고는 정청래 대표 체제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의원은 "정 대표는 내년 다시 한번 당대표에 도전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을 것이다.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원보이스'를 낸다고 하지만, 재선에 성공했을 경우 갈등이 심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을 놓고 본다면 정치 세계는 미래 권력으로 휩쓸릴 수밖에 없다. 보이지 않는 싸움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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