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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서비스 안정성’ 1위는 SKT…KT는 ‘5G 다운로드 속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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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12. 30. 13:10

SKT, 성탄절 및 연말연시 통신 품질 특별 관리 체계 가동_1
SK텔레콤 관계자들이 서울 도심 주요 지역에서 이동통신 설비를 점검하는 모습./SK텔레콤
SK텔레콤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척도인 '요구 속도 충족률'에서 통신3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2025년 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이용자가 체감하는 품질과 실제 이용환경을 반영하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서비스별 요구 속도 충족률을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통신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평균 속도가 같더라도 요구 속도 충족률이 높으면 품질의 편차가 작아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볼 수 있다.

올해 5G 망의 품질평가 결과 서비스별 전국 요구속도 충족률은 5Mbps가 요구되는 웹검색 99.81%, 20Mbps가 요구되는 SNS 숏폼은 99.46%로 모두 99% 이상을 나타냈다. 다만 고화질 스트리밍(100Mbps) 기준 전국 요구 속도 충족률은 98.18%로 조사됐다. 사업자별로 보면 웹검색에선 SK텔레콤이 99.87%, KT 99.83%, LG유플러스 99.72%로 조사됐고, SNS 숏폼은 SK텔레콤 99.62%, KT 99.42%, LG유플러스 99.34%로 나타났다. 영상회의(45Mbps)는 SK텔레콤 99.28%, LG유플러스 98.96%, KT 98.79%로 조사됐고, 고화질 스트리밍은 SK텔레콤 98.39%, LG유플러스 98.27%, KT 97.88%로 확인됐다.

전국 기준 5G 다운로드 속도는 KT가 1030.25Mbps로 가장 빨랐고 SK텔레콤 1024.50Mbps, LG유플러스 865.88Mbps 순으로 나타났다. KT가 SK텔레콤보다 다운로드 속도에서 앞선 것은 2007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전국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73.55Mbps로 작년 평균(1025.52Mbps)보다 52Mbps 감소했다. 이는 5G와 LTE 단말을 동시 측정한 영향이 크다. 5G NSA 방식에서 5G와 LTE 기지국의 자원을 온전히 활용하던 작년과 달리, LTE 자원의 일부가 LTE 평가에 활용됐기 때문이다.

지역 유형별 5G 다운로드 평균 속도는 실내 시설 1057.90Mbps, 옥외지역 906.94Mbps, 지하철 928.67Mbps, 고속도로 585.42Mbps, 고속철도 393.01Mbps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 1089.72Mbps, 중소도시 995.96Mbps 농어촌 617.47Mbps다.

LTE의 경우 영상회의 기준 전국 요구 속도 충족률은 74.2%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 82.16%, KT 72.04%, LG유플러스 68.45%로 나타났다. LTE 다운로드 속도는 전국 평균 96.18Mbps로 측정 방식의 변화에 따라 지난해 178.05Mbp보다 저하됐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 119.36Mbps, KT 88.38Mbps, LG유플러스 80.79Mbps 순이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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