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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할 예정이다. 사의는 절차에 따라 처리된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에서 현직 장관이 물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 해양총회 유치를 위해 방미해 이날 귀국한 전 장관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하며 장관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 장관은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다",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연코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어 "허위 사실에 근거한 일이지만, 하지만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북극항로 개척, 해수부 부산 이전 등 이 대통령 대선 공약 이행 적임자로 평가받으며 초대 해수부장관으로 임명됐다.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제2부속실장으로 일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유일한 부산(북강서갑) 3선의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