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번 주 서울 ‘첫눈’…수요일부터 낮에도 영하권 ‘강추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02010001165

글자크기

닫기

김홍찬 기자

승인 : 2025. 12. 02. 18:47

3일부터 낮 기온 0도 밑돌아…주말 다시 회복
4일까지 전국 눈 소식…충남 등 '대설' 가능성
첫눈 내린 한라산 1100고지<YONHAP NO-1811>
지난달 18일 오전 제주 한라산 국립공원 1100고지 습지에 첫눈이 내렸다. /연합뉴스
이번 주 서울에 첫눈이 내린다. 평년(11월 20일)보다 2주 가량 늦은 눈 소식이다. 수요일부터 낮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남부지역에서는 대설이 쏟아져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3일 오전까지 우리나라 북쪽에서 찬 북서풍이 대거 유입되면서 강추위가 닥치겠다. 특히 이날까지 영상권을 유지하던 낮 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밑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3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8도, 낮 최고기온도 -3도에 그치겠다. 강한 바람이 동반되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

다만 이번 주말부터 평년 대비 3도 가량 높은 기온까지 회복되면서 추위는 누그러질 전망이다.

3일과 4일에는 전국 곳곳에서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충남과 호남 서해안, 제주에는 3일 오전까지 적설량 최대 10㎝의 많은 눈이 쏟아질 수 있다. 4일에는 서풍이 발달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1㎝의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3일부터 4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은 제주산지·울릉도·독도 3∼10㎝,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전남북부서해안 3∼8㎝, 서해5도·전북남부내륙·전남서해안 1∼5㎝, 전북·광주·전남중부내륙 1㎝ 안팎이다.
김홍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