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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순재 추모…“오래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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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11. 25. 10:37

연기 열정 불태운 '영원한 현역' 이순재 별세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온 배우 이순재가 별세했다. 향년 91세. 사진은 2003년 연극 '리어왕: KING LEAR' 연습실 공개 및 간담회에서 주요 장면 시연하는 배우 이순재.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새벽 별세한 배우 이순재를 추모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큰 별, 이순재 선생님의 명복을 기원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은 예술인이자, 국민 배우였던 선생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썼다.

이 대통령은 "국민배우 이순재 선생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한평생 연기에 전념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여온 선생님은 연극과 영화, 방송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웃음과 감동, 위로와 용기를 선사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는 살아있는 인간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삶의 동반자'라는 말씀처럼, 선생님께 연기는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를 세상에 나누며 인간 삶의 본질을 전하는 통로였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분였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연기에 대한 철학과 배우로서의 자세, 그리고 진정한 어른으로서의 인품은 수많은 후배에 귀감이 됐고,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고 고인을 떠올렸다.

이어 "선생님께서 남기신 작품과 메시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전해질 것"이라며 "선생님의 표정과 목소리가 여전히 생생하다. 부디 평안히 쉬시라"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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