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다 일대서 접지·내열성 등 타이어 성능이 승패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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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랠리는 제다 코르니쉬 서킷을 중심으로 약 319km, 17개 스페셜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사막 특유의 큰 일교차, 모래바람, 국지성 기후가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타이어 접지력과 내열성, 충격 흡수 능력이 성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비포장 대응력을 강화한 전천후 랠리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공급한다. 하드·소프트 두 가지 컴파운드를 통해 다양한 지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고강도 케이싱과 정밀 트레드 패턴을 기반으로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조향 응답성을 확보했다. 거친 자갈 지형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고 열·마모를 최소화한 점도 특징이다. 앞선 포르투갈·이탈리아·그리스 등 복합 노면 대회에서도 내구성과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경쟁은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하다. 지난 일본 랠리에서 우승한 세바스티엥 오지에(토요타 가주 레이싱)는 272점으로 팀 동료 엘핀 에반스와 단 3점 차를 유지하고 있어, 사우디에서 최종 타이틀이 결정된다. 중동 무대 첫 경험인 만큼 전략·타이어 세팅이 승패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2025년부터 FIA 공식 인증 레이싱 타이어를 WRC 전 클래스에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세대 레이싱 타이어 기술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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