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뉴욕증시, 구글 AI 호재에 기술주 반등…나스닥 2.7% 급등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25010012770

글자크기

닫기

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11. 25. 09:13

알파벳 6% 이상 폭등하며 나스닥 상승 주도
US-ECONOMY-MARKETS <YONHAP NO-0010> (AFP)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 연합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기술주 중심의 강력한 매수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2.86포인트(0.44%) 오른 4만6448.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2.13포인트(1.55%) 뛴 6705.1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598.92포인트(2.69%) 급등한 2만2873.01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 3.0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지난주 AI 거품론에 따른 기술주 조정 우려를 털어내고 기술주 전반에 투심이 개선됐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이날 주가가 6% 이상 폭등하며 나스닥 상승을 주도했다.

경쟁사인 엔비디아 역시 AI 붐 재점화 기대감에 4%대 강세를 보였으며, 테슬라도 6.82% 급등했다. 메타는 3.16% 뛰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2월 금리 인하를 지지했다.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시작되는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유통 및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 역시 시장 분위기에 일조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3.94% 급등했고 기룻이 2.49%, 임의소비재가 1.86%, 유틸리티가 1.12% 상승했다.

필수소비재는 1.32% 내렸다.
이정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