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의 신유통 관련 상장 자회사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2%, 31.8% 증가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 관광 등 인바운드 매출 성장보다는 온라인 매출과 오프라인 매출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중 사상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최근 '한일령' 현상까지 고려하면 중국인 관광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박 연구원은 "연말 할인·공휴일 등 대형 이벤트 효과와 방한 관광객 증가 영향으로 4분기에도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식품 비상장 자회사 CJ푸드빌은 연내 미국 조지아주 생지 공장을 완공할 예정인데, 내년부터 가동돼 현지 가맹점 확장을 본격 지원할 예정"이라며 "공격적인 점포 확대에 따른 CJ푸드빌의 해외 매출 성장에 주목해야 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CJ는 2023~2025년 사업연도에 대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이익 제외)의 70% 이상 규모를 배당할 계획이다. 지난 3년간 평균 배당성향은 71%(별도 당기순이익 기준)이며 최근 분기보고서 기준 자사주 보유 비중은 7.3%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