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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K홀딩스 박경수 회장, 고려대에 ‘반도체 인재 양성’ 1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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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찬 기자

승인 : 2025. 11. 21. 19:14

현금 5억원·신탁 기부 5억원…누적 기부액 13억원
"반도체 관련 중소기업 재직자 중 대학원 진학자에게 지원"
고려대
고려대 수당삼양패컬티하우스 4층 아너스홀에서 감사패를 주고 받고 있는 ㈜PSK 홀딩스 박경수 회장(왼쪽)과 고려대 김동원 총장. /고려대
박경수 ㈜PSK홀딩스 회장(경영 71)이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한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장학기금'을 고려대학교(고려대)에 기부했다.

21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현금 5억원과 10년 신탁 기부 5억원으로 이뤄졌다. 현금 5억원은 즉시 고려대에 전달돼 반도체 분야 인재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나머지 5억원은 10년간 신탁 운용돼 매년 발생하는 수익금이 고려대에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신탁 기간이 종료되는 10년 후에는 원금 5억원도 전액 고려대에 귀속된다.

고려대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관련 중소기업 재직자 중 대학원(석·박사) 진학 대상자에게 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PSK홀딩스는 2010년 경영대학 현대자동차경영관 건립기금, 2013년 차이나글로벌리더십프로그램 기금, 2015년 창조캠퍼스건립기금 등 모두 3억원 이상을 고려대에 기부했다. 이번 10억원 기부로 ㈜PSK홀딩스의 고려대 누적 기부액은 13억원을 넘어섰다.

박경수 회장은 "이번 장학기금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연구와 인재 양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국가 전략산업의 인재 육성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의미 있는 기부를 결정해주신 PSK홀딩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을 충실히 반영해 장학기금이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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