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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밸류-서울대 환경대학원, 미래도시 설계 ‘맞손’…‘어반 플래닝 AI’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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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11. 20. 17:42

빅밸류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구름 빅밸류 대표, 서울대 환경대학원 이제승 부원장, 이효중 교수, 임저스틴희준 교수가 지난 19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어반 플래닝 AI(인공지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빅밸류
데이터테크(Data Tech) 기업 빅밸류와 서울대 환경대학원이 미래 도시계획의 혁신을 이끌 '어반 플래닝 AI(인공지능)'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빅밸류와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지난 19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름 빅밸류 대표와 서울대 환경대학원 이제승 부원장, 임저스틴희준 교수, 이효중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와 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도시계획 특화 인공지능 '어반 플래닝 AI'를 공동 연구·개발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도시계획 분야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도시·공간 데이터 제공 및 활용 지원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도시계획 수립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버티컬 AI(산업 특화 AI)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시계획은 인구·교통·환경 등 도시 전반의 구조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공공 의사결정 과정이다. 도시의 성장과 변화를 과학적으로 그리는 '도시의 청사진'이라는 의미다.

양 기관의 협력은 범용 AI가 다루기 어려운 도시계획의 복잡한 공간·법제·사회적 맥락을 이해하고, 과학적 근거 중심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도시계획 특화 AI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빅밸류의 데이터테크 기술이 도시계획 분야로 깊이 있게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나라 도시환경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함께 한국형 '어반 플래닝 AI'를 구축해 효율적인 도시관리와 실질적인 행정 AX(인공지능 전환)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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