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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내란조사 TF, 불가피한 조치…신속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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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11. 18. 16:57

발언하는 김민석 국무총리<YONHAP NO-1744>
김민석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김민석 국무총리는 18일 12·3 비상계엄 과정에서 공직자의 불법행위를 조사하기 위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 TF'에 대해 "신속한 헌정질서 회복과 공직사회 통합을 위한 불가피한 국정안정 조치"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각종 조사는 헌법과 적법 절차에 따라 꼭 필요한 범위에서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신속히 진행되고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TF는 입법, 사법,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신속하고 확고하게 내란을 정리하고 민생에 집중하라는 국민 뜻에 부합하도록 행정부의 안정적 혁신을 위한 집중과 절제의 지혜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전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서울의 한 대학을 찾아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을 먹은 일화를 소개하며 다른 국무위원들에게 "청년들과 다양한 이슈에 대해 주기적으로 소통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와 한미 관세협상 최종 합의를 언급하며 "한미 동맹은 안보, 경제, 미래 첨단기술까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아프리카·중동 4개국 순방에 대해선 "대한민국 외교 지평을 한 차원 더 넓히고 APEC의 성공을 높여 국격을 한층 공고히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교적 성과를 민생경제로 이어가야 한다"며 "투자의 핵심은 타이밍이다. 각 부처는 규제 개선과 에너지 등 인프라 구축으로 기업 투자 지원에 박차를 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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