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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0주년 축사] 배경훈 부총리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함께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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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11. 10. 06:00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아시아투데이 창간 20주년을 축하합니다. 2005년 창간 이후 아시아투데이는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시기별 주요 이슈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한편 정보의 신속한 제공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왔습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소식을 다양한 언어로 보도하며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매체로 우뚝 서고 있습니다. 우종순 회장님과 임직원, 기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최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세계 각국은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앞서 확보하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양자와 같은 과학기술 영역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 경제뿐 아니라 안보, 외교의 핵심 열쇠로 부상하면서, 기술주권 확립을 위해 국가적 역량과 자원을 모으는 것이 절실한 때입니다.

이에 정부는 과학기술 부총리 체제를 통해 국가 운영의 중심축으로서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의 전략성을 극대화하고, 과학기술 총괄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견고한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데이터, 클라우드, 바이오 등 주요 분야에서 과감한 규제혁파로 걸림돌을 제거하겠습니다.

특히 기술혁신의 심장과 같은 이공계 인재가 연구개발에 몰입하며 창의적 열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정부는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을 재가동하고 모두의 일상에 풍요를 더해 '인공지능 3대 강국, 과학기술 5대 강국'의 비전을 국민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K-인공지능, K-과학기술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번영을 앞당기도록 총력을 기울여 매진하겠습니다.

아시아투데이도 이와 같은 정부의 여정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간 축적된 통찰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 과학기술 및 인공지능 혁신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정책에 대해 건설적인 제언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정부의 정책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알리는 동시에,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지난 20년간 끊임없이 성장을 거듭해 온 아시아투데이가 앞으로도 공명정대(公明正大)한 정론지로서 국민의 사랑과 두터운 신뢰를 받으며 크게 발전해 나가길 바랍니다. 창간 20주년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시아투데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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