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접근 용이
울진 관광택시, 가을여행버스 등 운영
산·바다·온천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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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은 오는 7~9일 '죽변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정 동해에서 갓 잡은 문어, 방어, 붉은대게, 오징어, 광어, 소라, 백골뱅이 등 제철 수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미식 축제다.
현장에서 바로 구입하고 맛볼 수 있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 수산물 즉석경매, 맨손활어잡기체험, 물회 퍼포먼스, 어선퍼레이드, 수산물해체쇼, 개막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축제장 인근에 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장,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죽변등대, 죽변 스카이레일, 해안산책로, 죽변수산시장, 죽변수산유통복합센터, 덕구온천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하게 마련돼 있어 미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는 오감만족의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올해 1월 1일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서울, 부산, 대구, 강릉 등 전국 주요 도시와 기차로 연결되는 교통망을 갖추며 본격적인 '철도 관광 시대'에 진입했으며 축제 기간에 '죽변역'과 버스로 연계돼 접근이 용이하다.
군은 이동 편의를 위한 관광교통 지원으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인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울진 관광택시는 최소 4시간 이상 이용 시 요금의 60%를 군에서 지원(4시간 기준 3만2000원에 이용)한다. 축제장 외에도 금강송숲, 왕피천, 망양정 등 울진 전역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나 고령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5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버스요금을 대폭 할인해주는'가을여행 버스'도 운영 중이다. 어른 1인당 5000원, 어린이·청소년 1인당 2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지역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군은 기차역에서 마을, 숙소, 관광지까지 이어지는 농어촌버스를 전 노선 무료로 운영 중으로 울진 전역을 누구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미리 예약한 관광객이 울진에서 사용한 비용의 10%를 지역 특산품으로 환급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산·바다·온천·역사·생태가 모두 집약된 종합 관광지로 철도라는 접근성을 통해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울진의 숨은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미식과 가을 경관, 지역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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