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李대통령 “총성 없는 전쟁 계속될 것…국력 키워 韓 미래 개척”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04010001785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11. 04. 15:23

국무회의 주재…"정상회담 후속 조치 이행 만전 기해 달라"
"정치 역할 중요…외교·안보 영역은 여야가 목소리 모아야"
업무보고 경청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며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미중일과의 연쇄 정상회담과 관련해 "상당한 성과들이 있었다"며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 현장 환경미화원, 지방정부들, 경찰, 기업인들을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에서 "온 국민이 정말로 헌신적으로 힘을 모은 덕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이제 시작"이라며 "자국의 이익을 지키려는 이 총성 없는 전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국제사회 질서의 불확실성도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럴수록 우리는 담대한 용기, 치밀한 준비, 하나된 힘을 바탕으로 국익을 지키고, 국력을 키워서 국민의 삶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는 정상회담 후속 조치 이행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정치의 역할도 역시 중요하다. 국민의 삶과 국가의 장래가 달린 외교·안보 영역에 있어서만큼은 여야가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주시면 참으로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로자들, 애쓴 분들을 찾아내서 격려하고, 표창하는 것을 준비해 주시면 좋겠다"며 "정상회담도 거의 같이 있었는데, 우리 협상팀들, 여러분 정말 애쓰셨는데, 협상팀 실무자들도 표창할 방법을 한번 강구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