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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25 재난대응 안전훈련 실시… “저수지 월류·붕괴 위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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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10. 30. 17:00

농어촌공사·전북도 등 유관기관 참여
관계기관 협업기능 역할 수행 등 점검
예상 문제점 해결방안 등 토론도 병행
송미령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풍수해로 인한 '저수지 재난'에 대비한 안전훈련을 진행했다.

3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됐다.

해당 훈련은 행정안전부 재난대응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매년 중앙부처,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 등이 범정부 차원의 재난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하기 위해 실시 중이다.

이번 훈련은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를 중심으로 △전북도 △김제시 △김제경찰서 △김제소방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김제지사 등이 합동으로 응급복구 및 주민대피 등을 진행했다.

재난 상황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집중호우 발생빈도 및 강도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설정됐다. 전북 김제시 일대에 1시간 강수량 103㎜, 일 강수량 370㎜ 이상 집중호우가 내려 청도·금평 저수지에 월류·붕괴 등 위기상황이 발생한 것을 가정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 재난 시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관계기관 협업기능 역할 수행 등을 점검했다. 예상 문제점 해결방안 등에 대한 토론 훈련도 실시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사전 훈련을 통해 평상시 재난대응체계가 적정한지 끊임없이 점검해야 한다"며 "훈련을 통해 발굴한 개선사항은 재난대응 매뉴얼 등에 반영하고, 훈련성과가 재난 현장에서 실제 적용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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