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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공익법인 설립 전환 방안 확정…“MS는 지분 27%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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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연 인턴 기자

승인 : 2025. 10. 29. 12:06

기존 영리법인을 PBC로 전환
MS, 오픈AI 개편에 동의·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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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EPA 연합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28일(현지시간) 공익법인(PBC)으로의 전환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투자 지분 관련한 계약을 발표했다. PBC는 공익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영리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공익 법인을 의미한다.

타임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 게시물을 통해 "자본 개편 후 기업 구조를 간소화했다"며 기존 영리법인을 PBC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오픈AI는 "비영리법인은 여전히 영리법인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영리 법인 지분 중 약 1300억 달러(약 186조원)에 해당하는 가치 지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MS와의 PBC 관련 지분 소유 계약에 관해서는 "2019년 투자로 시작된 MS와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파트너십으로 성장했다"며 "MS는 PBC 설립 및 자본 개편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MS는 '오픈AI PBC' 전체 지분의 약 27%를 가진다. 그 가치는 약 1350억 달러(약 194조원)로 평가된다.

또 M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픈AI에 대한 독점적 IP 권리를 누릴 수 있게 됐으며 오픈AI는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애저의 API 독점권을 갖게 된다.

이번 협약에는 오픈AI가 최종 목표로 하는 인간 단계에 다다른 범용 인공지능 'AGI'를 발표하면 독립적인 전문가 패널에 의해 검증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수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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