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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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조현준 한일교류특별위원회 위원장(효성그룹 회장)과 다마츠카 겐이치 일본 경제동우회 한국위원회 위원장(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을 비롯해 양국 기업인 42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LG AI연구원, 웰트, 트위니, 뷰런테크놀로지 등 인공지능(AI) 분야 기업 10곳이 새롭게 위촉돼, 양국 간 구체적인 AI 기술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조현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미국과 중국이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며 글로벌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한·일 양국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한국의 AI 플랫폼 서비스와 일본의 헬스케어 데이터가 협력한다면 고령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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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다마츠카 겐이치 일본 경제동우회 한국위원회 위원장은 "양국 모두 정치·경제적으로 큰 변화를 맞이한 만큼, 미래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그려야 할 시점"이라고 화답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AI 활용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위한 프레임워크 구축, AI를 통한 사회적 요구 대응 및 산업 혁신 촉진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AI 기술 확산 속에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 데이터센터 인프라 및 저전력 반도체 협력, 고령화 대응을 위한 헬스케어 데이터 활용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AI는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넘어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해 양국 모두 놓쳐서는 안되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위원회에 새롭게 위촉된 기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앞으로의 논의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아가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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