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날' 맞아 발표 지난 6년간 누적 기부금 2200만 달러 월간활성사용자 5000만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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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글로벌골즈 앱./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유엔(UN) 공식 출범 기념일인 '유엔의 날(10월 24일)'을 맞아 사회공헌 플랫폼 '삼성 글로벌골즈(Samsung Global Goals)' 앱을 통해 지난 6년간 누적 기부금 2200만달러(약 300억원)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기술을 통해 국제 평화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유엔의 취지와 궤를 같이하는 성과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2019년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협력해 출시한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이 광고 시청이나 직접 기부를 통해 유엔이 제시한 17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앱은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워치 제품에 기본 탑재돼 있으며, 2025년 9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는 5000만명 이상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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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는 앱 내에서 SDG 관련 콘텐츠를 학습하고, 광고 시청으로 얻은 수익을 기부하거나 직접 원하는 금액을 전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용자들은 빈곤 종식, 기아 종식, 깨끗한 물과 위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순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용자들의 광고 시청을 통해 발생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펀드(Matching Fund)'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유엔개발계획이 전 세계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 사업에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기술을 통해 누구나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기술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대표 사례로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20년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2년 '소셜 임팩트 어워드(Social Impact Awards)' 명예상, 2024년 '앤썸 어워드(Anthem Awards)'의 '파트너십과 협업·책임감 있는 기술'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