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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의 유람길 걸어보세요”…안동시, ‘퇴계예던길 가족사랑 걷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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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김정섭 기자

승인 : 2025. 10. 23. 10:45

26일 도산면 동부리 월천서당
1023 2025 안동 퇴계예던길 가족사랑 걷기 행사 개최 (1) (1)
안동 퇴계예던길 가족사랑 걷기 행사 리플릿/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오는 26일 도산면 동부리 월천서당에서 '2025 안동 퇴계예던길 가족사랑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 퇴계예던길은 퇴계 이황이 사색과 유람을 위해 걸었던 도산서원에서 청량산까지의 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탐방로로 9개의 주요코스와 3개의 순환 코스로 구성됐다.

전체 길이는 91km에 이르며 1코스에 있는 선성수상길은 매달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올해 1월에 관광브랜드 강화 및 이미지 변화를 위해 기존 '안동 선비순례길'이었던 명칭을 '안동 퇴계예던길'로 변경하고 탐방로 정비를 완료했으며 행사는 안동 퇴계예던길 정비사업의 완료를 알리고 탐방로를 홍보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풍물놀이와 고고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본격적인 걷기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코스는 총 5.8km로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또 걷기 코스 중간에는 동물가족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탐방로에 볼거리를 더해주며 행사의 종착점인 월천서당에서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활용한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퇴계예던길 가족사랑 걷기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리플릿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사전에 접수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조융 시 관광인프라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 퇴계예던길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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