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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21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허위사실 및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유포로 인한 손해 규모를 산정, 모든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위 글 작성뿐 아니라 이를 게시·공유하는 행위 역시 법적 조치 대상에 포함된다"며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보호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이경 님 찐 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작성자 A 씨는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주고받은 메시지 캡처를 공개했으나 소속사는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이며 A 씨는 약 5개월 전에도 유사한 내용으로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성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 "당시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사과문을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A 씨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돈을 달라고 한 적이 없지만 부모님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물어본 적은 있다"고 해명하며 "이번 게시글은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A 씨는 자신이 한국어가 서툰 독일인이라고 덧붙였으나 소속사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대응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이경은 영화 '백야'로 데뷔해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놀면 뭐하니?' '나는 솔로'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