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타고 가는 빵 축제, 엘리시안 강촌 ‘숲 속 빵 시장’ 25일 개막

25~26일 이틀간 확대 운영, 친환경·상생 축제
전국 인기 베이커리와 강원 지역 브랜드 한곳에

엘리시안 강촌 제공

'전철 타고 가는 국내 유일의 빵 축제'가 찾아온다.

엘리시안 강촌은 오는 25~26일 '제 3회 숲 속 빵 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숲 속 빵 시장'은 지난 두 차례 행사를 통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축제로 도약했다. 지난해 10월 개최된 첫 회에는 70여개 업체가 참여했고, 하루 동안 1만 1000명이 몰렸다. 지난 5월 열린 2회에는 1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방문객은 2만 1000명을 넘어섰다.

이번 3회 행사는 이틀 동안 확대 운영돼 방문객들의 기대감을 키운다. 전국 인기 베이커리와 강원도 지역 소상공인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맛과 개성을 뽐낼 예정이다. 지역 소상공인들은 판로를 넓히고, 방문객들은 전국의 특별한 빵을 경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 단위,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는 ESG 실천을 확대하기 위해 친환경 컵 사용을 강화했다.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엘리시안 강촌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철 타고 가는 빵 축제'로서 친환경적 교통 접근성도 특징이다. 행사장 바로 앞에 엘리시안 강촌역이 운영되고 있어 일반 전철 경춘선을 이용하면 엘리시안강촌 역에 바로 도착할 수 있다. ITX 청춘 열차 이용 시에는 가평역이나 강촌역에서 일반 전철로 환승 후 행사장인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 도착할 수 있다.

엘리시안 강촌 제공

엘리시안 강촌은 숲 속의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빵을 맛보고,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따뜻한 가치를 경험하며, 전철 여행으로 친환경을 실천하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즐겁게 먹고 즐기면서도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춘천 및 강원도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업체들의 참가 문의가 쏟아진 가운데 이번 3회 행사에서는 방문객의 안전을 고려해 참가 업체를 100곳으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시안 강촌은 4회차에서는 더 많은 지역 내 업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엘리시안 강촌 관계자는 "전국을 대표하는 빵 축제로 자리 매김하는 발판이 될 이번 '제3회 숲 속 빵 시장'은 올 가을 '빵 덕후 필수 코스'가 될 것"이라며 "지역과의 상생, ESG 실천, 전철 타고 가는 가을 빵 축제, 자연 속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행사 등 전에 없던 새로운 축제의 표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