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양파·마늘 등 품목 상품 판매
함평군서 벼 깨씨무늬병 현황도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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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양파 주산지 전남 무안군을 방문해 농업수입안정보험을 안내했다.
해당 보험은 자연재해·화재 등에 따른 수확량 감소와 시장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가입연도 수입(收入)이 과거 평균 수입의 일정 수준 미만으로 감소하는 경우 감소분 전액을 보상하는 제도다.
지난 2015년 도입해 시범 운영해 오다 올해부터 본사업으로 전환했다. 총 15개 품목 중 콩·마늘·양파·보리 등 9개 품목은 전국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나머지 벼·봄감자·가을배추 등 6개 품목은 일부 주산지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농식품부 조사 결과 15개 품목에 대한 18개 상품 중 12개 상품이 판매 완료됐다. 이달부터 다음달 중 양파·마늘·보리 등을 포함한 6개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박 실장은 "양파·마늘 등 가격 변동성이 큰 품목의 경우 농업수입안정보험이 매우 효과적인 경영안정장치가 될 수 있다"며 "다음달까지 양파·마늘 등 6개 품목에 대한 가입기간이 진행되는 만큼 많은 농업인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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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기준 전국 피해 규모는 약 3만6000㏊로 집계됐다. 이는 축구장 5만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 7~8월 이상고온과 지난달 잦은 강우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농식품부는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재해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 실장은 "깨씨무늬병의 농업재해 인정에 따라 피해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복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함평군은 벼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79.7%에 달하고, 가입자 대부분이 깨씨무늬병 피해를 보상하는 병해충 특약을 가입했다. 사고 접수 농가를 대상으로 손해평가 또한 신속·정확하게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