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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감 현판식서 “내란 잔재 청산하고 국힘 심판하는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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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10. 13. 09:34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내란 잔재 청산과 민생경제 강조
더불어민주당, 국감 종합상황실 현판식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들이 13일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이번 국정감사를 '내란 잔재 청산'으로 규정하고 국민의힘에 대한 심판을 예고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국감을 통해 내란의 끝을 부여잡고 반역사적 준동을 하는 국민의힘이 국민의 심판을 받는 국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 앞에서 열린 '2025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개월 전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내란 작태가 있었고, 5월 1일에는 사법부의 조희대 난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이번 국감은 윤석열 내란 세력의 폭정과 실정을 심판하는 국정감사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란 잔재를 완전히 청산하고 개혁의 고속도로를 놓아 민생 경제가 쌩쌩 달릴 수 있는 그런 국감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병기 원내대표 또한 "이번 국감은 내란 완전 종식과 민생을 위한 국감이어야 한다"며 "여당으로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 날 국정감사 시작과 함께 '사법피해신고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장을 맡은 김동아 의원은 "지난 윤석열 정권 동안 검찰의 무도한 권력 남용과 이에 부화뇌동하는 권력으로 인해 많은 사법 피해자가 발생했다"며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제대로 피해를 회복하고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 더 나아가 사법부까지 어떤 불공정한 법 집행이 있었는지 밝힐 수 있도록 많은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신고는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고 전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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