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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16일 SNS를 통해 "오래 끌었다"며 "이해충돌이니 법제사법위원회는 스스로 나가라. 무슨 염치로(남아있나). 퇴장(해라)"라고 밝혔다. 게시글에는 나 의원의 법사위 간사 사퇴를 촉구하는 자당의 논평을 다룬 언론 기사 제목도 인용했다.
전날 검찰은 2019년 4월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국회 회의가 열리지 못하도록 방해한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나 의원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민주당은 "징역 2년을 구형받은 나 의원이 법무부와 대검찰청, 대법원 등을 피감기관으로 둔 법사위 간사에 선임되는 것은 심각한 이해충돌이다.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간사직 추천철회를 국민의힘에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