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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휴스턴 ‘초인종 장난’에 11세 소년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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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09. 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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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사진은 기사 내 특정 사건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AP 연합
미국 휴스턴에서 11세 소년이 집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치는 장난을 하다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A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휴스턴 경찰국은 성명을 통해 소년이 지난 30일 저녁, 장난으로 초인종을 울렸다고 밝혔다. '딩동디칭(ding dong ditching)'이라 부르는 이 놀이는, 초인종을 누르고 집주인이 문을 열기 전 도망치는 아이들의 놀이다.

아이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31일,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셰이 아워시안 경찰 대변인은 경찰이 아직 조사 중이며 소년의 죽음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딩동디칭' 놀이는 과거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2023년 남부 캘리포니아의 한 남성은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간 10대 소년 3명을 의도적으로 차로 들이받아 살해해 1급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해 5월 버지니아에서는, 초인종으로 장난을 치는 영상을 촬영하던 18세 소년을 총으로 쏴 치명상을 입힌 남성이 기소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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