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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화성탐사선’ 스타십, 10번째 시험비행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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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8. 26. 11:24

발사 직전 날씨 문제로 취소
SPACEX STARSHIP FLIGHT TEN <YONHAP NO-0034> (UPI)
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 발사대에 10번째 시험 비행을 앞둔 우주탐사선 스타십이 세워져 있다./UPI 연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운영하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화성탐사선 스타십의 10번째 시험비행이 연기된 지 하루 만인 25일 오후(현지시간) 재개됐으나 또 발사가 불발됐다.

UPI 통신은 이날 밤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 기지에서 스타십의 10번째 시험비행을 시도하다가 발사하기에 날씨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계획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구름 상태가 스페이스X의 '모루 규정'에 맞지 않다는 판단이다. 모루 규정은 번개 발생 위험 때문에 로켓 발사를 제한하는 기상 안전 규정이다. 전날 있었던 첫번째 시도는 기술적 문제로 취소됐다.

댄 휴엇 스페이스X 대변인은 발사 1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중단을 선언하며 "오늘은 여기까지다. 안타깝게도 오늘 발사는 불가능하다. 날씨가 방해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 발사는 하루 뒤인 26일에 시도될 수 있지만 아직 확실히 결정되지는 않았다.

스타십의 10번째 시험비행은 지난 6월 스타베이스에서 진행된 엔진 정적 점화 테스트 중에 기체가 폭발하면서 미뤄졌고 두 달 만에 추진됐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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