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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특선급, 김포팀·수성팀 성장세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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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5. 08. 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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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경륜 특선급에서 김포팀과 수성팀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총 558명의 경륜 선수 가운데 최상위 선수등급인 특선급 선수는 79명이다. 이 가운데 20명이 김포팀에 속해 있다. 이는 전체 팀(훈련지)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팀 스타일은 소속 선수들의 전법이나 전술에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김포팀은 '경륜 황제' 정종진이 이끌고 있다. 특정한 훈련 방식이나 전법을 고수하는 대신 선수들이 각자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선급에 속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김포팀은 편성에서 다른 팀을 수적으로 압도는 경우가 잦다. 여기에다 선수들 간 전술적 조화가 매끄러워 탄탄한 조직력을 발휘하는 경우도 많다. 김포팀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경륜 지존'으로 군림하고 있는 임채빈이 이끄는 수성팀은 12명의 특선급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김포팀에 비해 수는 적지만 선수들의 면면은 결코 김포팀에 밀리지 않는다. 중심에는 단연 임채빈이 있다. 임채빈은 2019년 경륜훈련원을 조기졸업했고 한국경륜 최다 89연승의 대기록까지 보유했다. 이를 비롯해 한국 경륜의 모든 역사를 새로 쓰다시피 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슈퍼특선에 재진입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류재열, 최근 상승세가 무서운 김옥철, 그리고 석혜윤까지 결코 만만히 볼 선수가 없다. 특히 김옥철은 지난 16일 창원에서 열린 특별경륜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정종진을 꺾고 1위를 차지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경륜 전문가들은 "정종진의 김포팀, 임채빈의 수성팀 소속 선수들이 각각 두 선수의 장점을 잘 흡수하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김포팀과 수성팀의 치열한 공방이 특선급의 재미와 박진감을 더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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